TMI1 멜론을 먹다 미리 적어둔다. 이건 자랑 글이다. 요즘 멜론을 누가 못 먹는다고 자랑을 해? 싶을 수도 있다. 그럴 수 있다. 이 글은 그저 자랑하고 알리고 싶은데 음성으로 하기엔 쑥스러워 텍스트로 남기는 마음이다. 내가 이렇게 기뻐했었다고 미래의 나에게 남기는 일기로 볼 수도 있다. 10대 무렵 난 멜론맛 음식은 먹어봤으나 멜론은 먹어본 적이 없다. 어머니는 과일을 사더라고 가성비와 보장된 맛을 우선하셨기에 멜론이나 자몽 같은 과일은 집에 아예 없었다. 그 환경에서 지냈어도 나름 멜론에 대한 환상은 가지고 있었다. 메로나나 멜론맛 음식들은 전부 달콤하고 부드러웠으니까. 그리고 비싼 과일은 다 맛있을 거라는 환상도 가진 나이였다. 많은 나날 중 어느 날 마트에서 농산품 코너를 구경했다. 당시엔 질보다 양을 중시했었고 .. 2022.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