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마트를 가 라면 코너를 둘러보던 중 구매하지 않은 비빔면을 발견했다.
오뚜기 메밀 비빔면. 과거 먹었던 거 같은데 맛이 기억나지 않는다.
남편에게 먹어봤는지 질문해보니 남편의 머리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 사 먹어봐야지. 가벼운 마음으로 카트에 넣고 구매해 온 비빔면이다.
같은 회사에서 나온 진비빔면의 맛이 좋았기에 부담도 적었다.


면을 삶는 시간은 다른 비빔면과 같이 3분 30초다.
오뚜기에서 나온 면이니 면발을 염려할 필요도 없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메밀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그게 유의미한 차이를 주는가.
진비빔면과 양념에 차이가 있는가 등이었다.

스프의 구성은 별 차이가 없는 거 같다.
시각적으로 있는 차이라면 메밀성분이 함유되어 그런지 면의 색이 어둑하다.
사진을 찍어야지 생각했는데 잊고 찍지 않았다.
봉지 용량은 130g으로 진비빔면의 용량 156g에 밑돈다.
그냥 진비빔면이 좋게 나온 것일까. 액체스프도 시각적으로 큰 차이를 알 수가 없다.

어떤 비빔면을 끓였는지 남편에게 말해주지 않았다.
남편은 이 비빔면에 메밀이 함유되었는지, 다른 비빔면인지 구분하지 못했다.
면에 양념을 넣기 전 색의 차이는 명확했으나 양념을 섞은 후에는 티가 안 난다.
맛도 유의미한 차이를 찾지 못했다. 우리 미각이 둔탁한 탓일까.
진비빔면의 소스인데 면에 메밀을 조금 넣었다고 다른 상품인 게 아닐까.
오뚜기 메밀 비빔면을 먹은 부부의 공통된 감상이다.
1 봉당 메밀비빔면의 단가가 저렴하지만 유의미한 차이가 아니다.
용량은 진비빔면이 더 많기에 양을 선호하는 입장에서 진비빔면을 먹게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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