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절주절

추억의 물김치만들기

by 새싹하나 2022. 12. 11.

 

 

 

어릴 적 집에 늘 물김치가 있었다.

나이가 들어 어머니께 질문해보니 외할아버지가 드시던 것이라고 한다.

정작 어머니는 빨간빛 물김치를 싫어하신다고.

외할아버지가 물김치는 떨어지지 않게 직접 만들어 밥상에 올리셨었다고 한다.

성인이 되어 안 사실은 물김치는 외할아버지로 인한 추억이었다는 것.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일까.

국물류는 싫다고 국의 건더기만 건져먹고 지내왔는데

어릴 적 보았던 밥상 위 물김치가 그리웠다.

그래서 만들어봤다. 오래 그리워했는데 조리법도 별거 없더라.

처음 만들어본 물김치를 보는데 아련했다.

기억도 희미한 그때의 맛이 날까.

맛있으면 좋겠다.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것질 바구니  (0) 2022.12.16
새로운 목표  (0) 2022.12.12
조카가 죽었다  (0) 2022.09.03
주민세가 나왔다  (0) 2022.08.20
일상이 망가졌다  (0) 202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