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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집에 돌아오다

by 새싹하나 2023. 1. 11.

 

 

 

어제 집에 돌아왔다.

연인은 가지 말라고 하면서도 스스로를 다독였다.

이번에 헤어지면 아예 본인에게 오는 거라며.

그런 연인이 귀여우면서도 아쉬워 몇 번이고 토닥였다.

다시 만나는 날은 엄마와 이렇게 이별이겠지.

그 사실이 큰 심란함을 안겨준다.

 

1주 이상 만나지 못한 엄마와 먹기 위한 초밥을 구매했었다.

연인은 이모님도 와 있다니 본인 돈으로 구매하라고 했다.

엄마와 이모님은 기뻐하며 먹었다.

함께 먹으며 그 기쁨을 본 후 나만의 잠자리에 누워 잠들었다.

 

10시간 정도 기절하듯 숙면을 취했고 놀랐다.

기절하기 전 자세 그대로 누워있다가 일어났다.

좋았는데 많이 피곤했나 보다.

밥도 하기 귀찮아 편의점에 들러 도시락을 사 왔다.

오후에는 엄마의 원룸에 들러 필요하다는 물건들을 줬다.

이불빨래도 빨래방 가서 해오고 국밥을 시켜 먹었다.

 

이렇게 늦장을 부려도 되나 싶게 늘어진 하루.

제대로 수행한 일은 없는데 눈이 감기는 밤이다.

내일부터 움직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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