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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사람은 잠을 충분히 자야해

by 새싹하나 2022. 3. 15.

4시간도 안 되는 수면을 하고 일어난 아침은 정말 최악이었다.

밥은 무슨 맛인지 모르겠고 내 기분은 터질 것 같은 풍선과 같았다.

그런 내 모습에 어머니는 더 쉬다 가자 하셨고 9시에 가자 해놓고 10시까지 늘어지게 잤다.

자고 깬 기분? 말로 한 것이지만 약속을 깼으니 어머니께 미안했으나 개운하여 기분이 상쾌했다.

몇 시간 전 짜증의 원인으로 다양했던 세상은 이해 가능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되었다.

 

천장 누수로 어제 부른 누수 탐지하는 분이 집에 와서 천장을 보고 갔다.

집주인은 누수라면 무조건 윗층 사람들이 비용을 내줄 거라 했으나 집을 보신 분은 단순 결로라고 말했다.

누수 탐지하는 분은 위층은 기계로 잡히는 것이 없고 우리 집은 육안으로 확인 불가하니 기계가 필요하다 말하곤 갔다.

검사는 끝나서 더 집에 오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사실을 집주인에게 알려주자 본인이 그분과 연락을 해보겠다 하시곤 전화는 끝났다.

집 천장에 물은 여전히 떨어지고 있다. 어머니는 변함없는 상황에 화가 나셨다.

난 변함없는 상황과 그 상황에 화를 내는 어머니의 모습에 피곤해졌다.

 

점심시간이 다 될 때 출근을 했다. 오늘도 퇴근은 늦었고 난 내 잠시간을 어디서 구해와야 하는지 머리가 바쁘다.

미래를 위한 공부를 언제 해야 하는 거지.......?

조급해지지 않게 나를 다독여야 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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