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처음 시작할 때 숙이기도 힘들었던 허리가 조금 가뿐해졌다.
운동하면 체력 상승으로 몸이 가뿐해진다.
라는 착각을 하게 만든 경험이다. 그래서 먹던 영양제도 끊었다.
바보 같은 짓이었지. 운동하고 약 끊은 이후 매일 아침이 병든 닭이었다.
힘든데 일상은 지속되었고 쉬웠던 하루가 버거워졌다.
우연히 본 유튜브 영상에서 한 내용을 봤다.
운동을 해서 살이 빠지는 증상 중 1개가 피곤하다.
그 영상을 보고도 그냥 견뎌보려고 했다. 체력이 늘면 나아지겠지!
착각이다. 그냥 영양제 먹는 게 답이라는 걸 배웠다.
체력적 한계에 몰리다 못해 화가났다.
이성적 사고는 점점 불가능해지고 표정 조절조차 못했다.
잘 살려고 운동을 시작한 것인데 하루가 부담스럽고 부정적으로 물들었다.
다행히 어느 순간 내 모습이 별로임을 자각하고 이 글을 적는다.
영양제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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