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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욕실화 교체

by 새싹하나 2025. 5. 30.

사람이 나태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욕실이다.

물때가 끼고 곰팡이가 피기 때문이다.

나태하게 지낸 기간의 영향으로 욕실은 엉망이 됐다.

락스와 세제, 솔을 이용해 어느 정도 복구는 할 수 있다지만 흔적은 어쩔 수 없다.

그중 흔적이 짙게 남는 것은 욕실화가 아닐까 싶다.

 

 

몇 년 쓴 것도 있지만 주인이 부지런하지 않은 덕에 엉망이다.

락스를 뿌리고 솔질까지 했는데도 이 상태다.

흔적으로 남은 검은 얼룩이 내게 눈치를 주는 거 같다.

문을 닫아도 걸리지 않고 가벼워 좋았는데 나태의 흔적은 내게 불편함을 안겨준다.

바꿔야 하는데 고민하다 최근에 바꾸기로 결심했다.

 

 

누구 보여줄 것도 아니고(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뭘 사본적도 없지만) 집에서 신는 거 싼 걸 사 왔다.

구매처는 다이소 나보다 발이 큰 남편을 고려해 여유롭게 신을 걸 골랐다.

정확히는 내가 고르기 싫어 함께 간 남편에게 고르게 했다.

싼 맛에 교체하고 상하면 다시 바꾸자고 합의했다.

바군 욕실화는 이전에 비해 무거운 게 특징이다.

무게차이가 느껴지지만 욕실화 신고 날아다닐 것도 아니니 어떤가 싶다.

 

 

기존 욕실화를 버리기 전 마지막으로 1컷 남겼다.

비교하려고 나란히 두니 흔적이 더 명확해 마음이 불편하다.

이번 욕실화는 저런 흔적이 남지 않도록 근면해봐야지.